김부선 "하태경 개인 겨냥한거 아냐…상처 받았다면 용서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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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8일 08시 07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사과했다.

김부선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태경 의원님 개인을 겨냥하여 기사 링크한 게 아닙니다. 하 의원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기사 보는 게 좀 불편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이 일로 상처받으셨다면 하 의원님께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부선 모금운동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후 "자한당 바미당 의원님들, 내 일에 제발 신경 끄세요.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 마세요.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아파트 투명관리 요청할 때는 모른 척하더니…"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배우 김부선씨로부터 앞으로는 정치인은 관여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요청을 적극 수용하고 오늘부로 더 이상 직접 개입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라고 답문을 올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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