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문재인 정부 친재벌 노동정책으로 전환…최대규모 집회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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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30일 13시 42분


민주노총이 30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노동자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광화문광장과 광장 양쪽 차로 일부까지 사용해 '최저임금삭감법 폐기 하반기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및 6·30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5만 명이 모일 예정이라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지난 28일 집회 예고 기자회견에서는 10만 명을 언급한 바 있어 참가자 수는 더 늘 가능성도 있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대규모의 집회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정책 기조가 친자본, 친재벌 노동정책으로 급속히 방향 전환을 한 데 대한 분노와 절망이 만든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시간 정도 집회를 한 뒤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방면,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방면, 안국역 방면으로 행진을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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