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 지역인 평안북도 신도군을 둘러보고, 군부대를 시찰했다. 지난 19~20일 북중정상회담 이후 첫 공개 활동이다.
북한 로동신문은 30일 보도를 통해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제1524군부대를 시찰하시였다"고 전했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한광상·김성남·조용원 등 노동당 간부들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동행했다. 특히 지난 2월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황병서 전 총정치국장이 이번 김 위원장의 공개행보에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교양실에 들리시여 군부대군인들의 교양사업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며 사회주의조국수호의 전초선을 지켜선 군부대의 임무상특성에 맞게 정치사상교양과 신념교양을 더욱 강화하여 초소를 철옹성같이 보위하며 근무를 높은 계급적안목을 가지고 수행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고 전했다.
또 "군부대군인들이 혁명의 붉은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사회주의조국의 관문을 지켜선 전초병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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