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탁현민 사의 반려 “가을에 중요행사 多…첫눈 오면 놓아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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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일 15시 50분


(왼쪽부터) 임종석 실장, 탁현민 행정관
(왼쪽부터) 임종석 실장, 탁현민 행정관
청와대가 탁현민 대통령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의를 반려했다.

1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탁 행정관에게 "가을에 남북 정상회담 등 중요 행사가 많다. 그때 까지만이라도 일을 해달라"며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탁 행정관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간곡하게 만류를 한 것"이라며 "사의 표명을 수리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탁 행정관은 전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 애초에 6개월만 약속하고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다고 생각했다"라며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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