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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범계 “부엉이 모임, 저도 회원…오해 받지 않기 위해 개선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02 17:17
2018년 7월 2일 17시 17분
입력
2018-07-02 17:08
2018년 7월 2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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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씨 방송 캡처.
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부엉이 모임'과 관련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도 회원이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2일 인터넷 언론 뉴비씨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우리가 이것을 편가르기라든지 특권화라든지 그런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모임의 형태를 좀 개선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일 채널A는 친문 핵심 의원들이 만든 '부엉이 모임'이 최근 세력을 확장하고 매주 만나기로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엉이'는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고 달(Moon)인 문재인 대통령을 지킨다는 의미다. 이들은 다른 계파 의원들을 의식해 국회 밖인 서울 마포 인근에서 회동을 갖는다. 지난달 28일에는 마포 모처에서 신입 회원 환영식을 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을 중심으로 친문 의원들이 하나둘씩 참여해 현재 회원은 40명 정도라고. 이들은 비밀대화가 가능한 텔레그램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쟁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한 모임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최근에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문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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