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탄 남북경협…4일 국회서 북측과 CEPA 체결 방안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3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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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사진 동아DB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사진 동아DB
최근 남북경협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북측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4일 국회에서 ‘남북경제 협력의 제도화 방안: 남북한 CEPA 추진 토론회’를 연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남북경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금융제도와 CEPA 체결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광길 변호사가 ‘남북경협 투자보장 관련 남북기본합의서 평가와 보완’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최장호 팀장이 ‘남북한 CEPA 체결의 방향성’을 각각 발표한다. 민 의원은 “최근 남북경협 논의가 활발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정치변수를 제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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