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이해찬 출마에 “영광스러운 경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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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0일 18시 50분


최재성 민주당 의원.
최재성 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최재성 의원은 자당 이해찬 의원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이후 "민주당은 역대 가장 크고 의미있는 전당대회를 치르게 됐다"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해찬 의원께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셨다. 많은 생각을 하셨으리라 믿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경쟁을 하겠다. 혁신, 세대, 미래의 문제가 관통하는 실력의 경주를 지켜보실 국민과 당원의 시선을 더 뜨겁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장고 끝에 이날 당대표 출마를 결심했다. 이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래 생각하고 많이 고민했다"며 "그 결과 제가 하고 싶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아직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았다. 이제 저를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바치려 한다"라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이번 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이해찬(7선)·이종걸(5선)·김진표(4선)·송영길(4선)·최재성(4선)·이인영(3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등 최소 8명이 경쟁하게 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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