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최재성 의원은 자당 이해찬 의원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이후 "민주당은 역대 가장 크고 의미있는 전당대회를 치르게 됐다"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해찬 의원께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셨다. 많은 생각을 하셨으리라 믿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경쟁을 하겠다. 혁신, 세대, 미래의 문제가 관통하는 실력의 경주를 지켜보실 국민과 당원의 시선을 더 뜨겁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장고 끝에 이날 당대표 출마를 결심했다. 이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래 생각하고 많이 고민했다"며 "그 결과 제가 하고 싶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아직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았다. 이제 저를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바치려 한다"라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이번 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이해찬(7선)·이종걸(5선)·김진표(4선)·송영길(4선)·최재성(4선)·이인영(3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등 최소 8명이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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