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검 “예기치 않은 일 벌어져 침통…노회찬 의원님 명복 가슴 깊이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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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3일 11시 51분


YTN 방송 캡처.
YTN 방송 캡처.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는 23일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던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한 것과 관련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져 굉장히 침통한 마음”이라며 “의원님의 명복을 가슴 깊이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숙여 인사했다.

허익범 특검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서초구 특검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노회찬 의원 사망 관련 입장을 밝혔다

허 특검은 “이 나라 정치사에 큰 획을 그었고 의정활동에 큰 페이지를 장식하신 분이 오늘 돌아가셨다는 보도를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정치인으로서 평소 존경하던 분”이라고 했다

이어 “늘 웃음을 주시면서 유머도 많으셨고 달변이셨던 분”이라며 “이런 비보를 듣고 그립고 안타깝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의원님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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