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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하태경 “정미홍 前 아나운서, 여성애국전사…하늘서 여신 돼줄 것 믿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25 12:12
2018년 7월 25일 12시 12분
입력
2018-07-25 12:08
2018년 7월 25일 12시 0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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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5일 지병으로 숨진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를 추억하며 “하늘나라에 가셔도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여신이 되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의 명복을 빈다”면서 “고인은 생전에 저와 논쟁한 적도 있지만 국가안보를 위한 애국심은 남달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가히 여성애국전사였다”며 “하늘나라에 가셔도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여신이 되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북한 인권운동가 출신인 하태경 의원은 북한을 언급하는 정미홍 전 아나운서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논쟁을 벌인 바 있다.
한편, 대한애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측근이라고 밝힌 이모 씨에 따르면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루푸스라는 난치병을 앓다 오래 전 완치했으나 이 병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했다. 이후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은 정 전 아나운서는 25일 새벽 눈을 감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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