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SNS에 "청천벽력같은 아들의 비보를 듣는 순간부터 아버님은 아들을 대신해 때로는 아들 이상으로 민주주의자로 사셨다"며 "아픔을 참아내며 오랫동안 고생하셨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박정기 씨는 2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1987년 1월 14일 치안공부 대공수사단 남영동 분실 509호 조사실에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고문으로 숨진 당시 서울대 학생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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