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서툰 여당에 서툰 청와대, ‘캠코더 인사’도 반박 못해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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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1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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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일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병준 (자유한국당)비대위원장의 국가주의, 먹방 규제 특히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인사 지적에 청와대 민주당 누구도 반박 못하니 이것도 대통령께서 직접하셔야 하나"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문모닝 소신껏 했지만 선거는 치열하게 치루었고 결과에 승복하며 승자가 성공하도록 협력하는 것이 더 큰 민주주의라고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 대북정책,적폐청산에 모든 TV 등 언론에서 당당하게 지지를 한 사람 있냐"고 물었다.

이어 "캠코더 인사는 당연하다. 이명박근혜 10년간 다 했잖냐. 정권교체했으니 캠코더로 바뀌는 거 당연한 것 아니냐. 자격없는 인사를 지적해야 한다"고 한국당 측의 비난에 대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반박 못하는 청와대 민주당이 한심하다. 서투른 여당에 서투른 청와대다"고 일갈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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