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의원은 8일 트위터에 "이해찬의 마지막 봉사. 총선 불출마하고 총선을 지휘하는 사심없는 당 대표. 사심이 없으면 공정하고 공정하면 강하다. 강한 민주당->오직 문재인 정부 성공->결국 재집권, 강한 당 대표->오직 문재인 정부 성공->결국 이해찬. 당심도 민심도 이해찬이다"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 후보는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전날 발표된 리서치뷰의 '차기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캡처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선택 (1위:이해찬)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선택(1위: 김진표) 민주당 당 대표는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뽑는다"라며 "대세는 이해찬"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이해찬 후보가 25.6%로 1위를 기록했다. 송영길·김진표 후보가 20.7%로 공동 2위다.
민주당 지지층(417명)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35.5%로 높았고 김진표 후보가 18.7%로 3위를 했다. 한국당 지지층(150명)에서는 김진표 후보가 32.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8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22.0%를 기록했다. 이어 송영길(20.4%), 김진표(19.9%) 후보 순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당원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김진표(24.5%), 송영길(24.1%), 이해찬(21.5%) 순으로 적합도 순위가 뒤집어졌다.
한편 리서치뷰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앤써치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1205명(가중 12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5%,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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