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이재명, 경기지사 불출마했다면…김부선 스캔들서 자유로웠을 듯”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8월 8일 16시 17분


KBS1 ‘사사건건’ 캡처.
KBS1 ‘사사건건’ 캡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논란이 아닌 경제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8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이유가 '이재명 지사 논란'과는 관련이 없다고 봤다. 이어 안 의원은 "하락 요인은 문재인 정권 2년차 되면서 경제가 나아질 거라는 기대가 실망과 지지도 하락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10%정도 떨어졌지만 보름 후에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주요 정치 행사 후 지지율 상승)를 보게 될 거다"라며 "한반도 평화문제, 경제 회복 문제를 (민주당이) 청와대와 함께 풀어간다고 하면 가을 정도에 지지율 회복을 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또 안 의원은 지방선거 전 자신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경북지사 후보로 출마하라고 제안한 이유에 대해 "(이 지사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우려를 하면서 한템포 쉬고 이번엔 경북 험지에서 사령탑이 돼 경북지사에 도전하라고 했다. (이 지사가) 떨어지고 많은 후보들을 당선시키는데 역할을 한다면 다음에 국민들이 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줄 거라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가 자신의 조언을 들었다면 "적어도 김부선 스캔들 논란에서는 자유로웠을 것"이라고 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