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소하 의원 페이스북
정의당은 21일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에 윤소하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합의 추대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5월까지다.
원내수석부대표였던 윤 의원은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별세로 원내대표가 공석이 되자 지난달 30일부터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1961년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태어난 윤 신임 원내대표는 목포고등학교 졸업 후 1980년 목포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학내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총장실 점거 농성을 이유로 제적당한 뒤 사회운동에 뛰어들었다.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목포민주시민운동협의회’ ‘광주전남진보연대’ 등 목포에서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윤 원내대표는 지난 18대와 19대 총선에서 목포를 지역구로 출마했으나 연이어 낙선했다.
이후 2016년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4번으로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윤 원내대표는 2016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비교섭단체 몫 위원으로 참여해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제20대 후반기 국회에서 전반기에 이어 보건복지위원회를 맡고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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