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이진성 후임 헌재소장에 유남석 지명…헌법연구회 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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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9일 17시 32분


사진=유남석 후보자(동아일보)
사진=유남석 후보자(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내달 퇴임하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유남석 헌재 재판관(61)을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안을 전하면서 "유 후보자는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고,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관 및 수석부장연구관으로 근무했다"며 "헌법재판과 재판소 행정에 두루 정통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유남석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헌재 재판관에 임명됐다. 유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광주고등법원 법원장 등을 거쳤다.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유 후보자는 헌법 재판과 이론·실무 경험을 갖춘 법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다음달 19일 퇴임하는 이진성 헌재소장의 뒤를 잇게 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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