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남북 간 경협 논의와 별개로 정상회담에서 진전된 비핵화 조치에 대한 약속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불만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회담 후 채택할 선언문에 구체적인 비핵화 실천 의지를 담아야 한다고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행단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카운터파트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포함시킨 것도 이런 맥락이다. 한국의 외교수장이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식을 이끌어내 북-미 협상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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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09:07:13
기업인들 인질로 데려가고 있다. 북한과 비즈니스는 뜯기는 비즈니스다. 전혀 신뢰 할수 없는 사기꾼들과 비즈니스 ? 적선이 헐씬 낫다. 문죄인 정부는 기업인을 인질로 삼지 말라
2018-09-17 08:58:11
문재인 마음대로는 안될껄 !!
2018-09-17 08:49:42
나라 조지고있다 국민들 정신차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