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남측 경호 인력에도 고급 외제차를 제공했다. 일본 도요타사의 최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LX 570 모델로, 미국에서도 대당 8만5000∼9만 달러(약 9500만∼1억 원)부터 판매되는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한국에는 판매되지 않는 모델”이라고 했다. LX 계열의 원형인 도요타의 또 다른 SUV인 랜드크루저는 올 4월 판문점 회담 때 북한 경호 인력이 탑승했었다. 자동차 마니아인 김정은 위원장은 벤츠를 타지만 일부 북한 고위층은 렉서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양=공동취재단 /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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