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백두산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모두 부인과 함께 등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리설주 여사도 (백두산행에) 동행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6시29분께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을 나선 문 대통령 내외는 오전 7시27분 평양 국제비행장을 출발해 8시20분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현장에 먼저 도착해 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영접을 받고 장군봉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백두산 방문을 마친 후 삼지연 공항에서 곧바로 귀경할 예정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백두산 트래킹을 마친 뒤 삼지연에서 오찬을 하고, 삼지연 공항에서 곧바로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수행원과 일반 수행원들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출발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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