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문 때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이 열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양 정상은 이미 평양선언을 통해 연내 착공식에 합의했다. 동해선보다는 거리적으로 가까운 파주 지역의 경의선 연결 구간이 우선 거론된다. 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이 여전히 비핵화 이행 조치에 앞서 경협에 속도를 내는 것을 경계하고 있지만 양 정상이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 나란히 참석해 다시 한번 강한 경협 의지를 발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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