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文대통령, 피로 지킨 NLL 정상회담서 놔버려”

  • 뉴시스
  • 입력 2018년 9월 27일 10시 28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평양 정상회담 기간 이뤄진 남북 군사분야 합의와 관련해 “국민적 공감과 국회 차원에서의 아무런 논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NLL(서해북방한계선)을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이라는 이유만으로 놔버렸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라고 몰아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당장 뭐라도 가져올 것처럼 평양과 워싱턴을 분주하게 오가고 있지만 우리 앞에 벌어지는 현실은 안보는 무장해제, 경제는 파탄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연평해전이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이 무색하도록 장병들이 목숨과 피로 지켜온 NLL을 문재인 정부는 일순간에 놔버렸다”고 재차 비난했다. 그는 “안보를 포기한 정상회담에서의 문 대통령의 군사합의서 내용을 대한민국 최고의 군사전문가로부터 파악하고, 우리 입장을 가지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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