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지마세요”…블랙이글스, 27~28일 서울서 국군의날 훈련

  • 뉴시스
  • 입력 2018년 9월 27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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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제53특수비행전대)가 27~28일 서울 상공에서 국군의 날 행사 사전훈련을 실시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 사전훈련 일환으로 오늘과 내일 오후 6시20분부터 약 20분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 연습이 서울 용산 상공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공군 등에 따르면 블랙이글스는 다음 달 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개최 예정인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 기념 야간비행을 위해, 27일과 28일 오후 6시20분 서울 상공에서 진입해 오후 6시45분까지 사전훈련을 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국군의 날 행사 당일에도 같은 시간에 서울 상공을 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17일 블랙이글스가 여의도 상공에서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주최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 기념 시범비행을 펼쳐 놀란 시민들이 군 당국에 신고하는 등 작은 소동이 빚어졌다.

당시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전투기’가 검색되는가 하면 ‘서울 전투기’, ‘비행기 소리’ 등을 검색한 시민들도 있었다.

최 대변인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갑작스러운 항공기 소음이 들리시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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