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낸 文대통령, 뒤늦은 추석 성묘…경남 양산 선영 참배

  • 뉴시스
  • 입력 2018년 9월 28일 18시 21분


유엔총회 참석차 3박 5일 간 방미일정을 소화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귀국 후 곧장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 이어 28일 김정숙 여사와 선영에 찾아 참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와대는 28일 문 대통령이 김 여사와 경남 양산시 천주교 하늘공원 묘지에 있는 선영에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올해 연가 소진은 지난 8월3일 이후 10번째다.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유엔총회 참석 등 북미대화의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숨 가쁜 한 달을 보내왔기에 하루 연가를 냈다.

앞서 지난 2월27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국면에서 강행군을 펼친 뒤 하루 연가를 사용한 바 있다. 6월7일에는 한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 등을 소화한 후 하루 휴식을 취했다. 같은 달 28~29일은 러시아 순방 여독과 피로 누적으로 인한 몸살로 이틀 연가를 낸 바 있다. 뒤이어 여름휴가를 위해 지난 7월30일부터 8월3일까지 5일 연가를 사용했다.

올해 열 번째 연가를 소진하면서 잔여 연가 일수는 11일이 됐다. 대통령의 1년 연가일 수는 21일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앞으로 연차는 11일 남는다”며 “청와대가 70% 연차 소진을 권고하고 있고, 21일 중 10일 사용한 것은 70%가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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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8-09-29 00:10:01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85조원을 북한에 바쳤다는데, 사실이라면 문죄인은 역적 중에 역적일 것이다. 미국에 가서 겨우 김정은 대변인 노릇했다고 세계의 웃음꺼리가 됐는데 부끄럽지도 않은가?! 남측 대통령, 우리는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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