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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일부, ‘北 철도·도로 현대화 43조’ 보도에 “비용, 현지 조사 해봐야”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01 11:15
2018년 10월 1일 11시 15분
입력
2018-10-01 11:15
2018년 10월 1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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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일 남북 철도·도로 현대화 및 연결 사업에 최소 43조원이 들어갈 것이라는 보도에 “구체적인 비용 추계는 현지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해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 비용은 남측 공사비를 기준으로 해석한 것”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어 “아직 공동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라며 “유엔사 협의 등을 통해 현지 조사를 하고, 그 다음에 그 결과를 기반으로 밝힐 사안이 있으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중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양석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자료를 토대로 북한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에 최소 43조원이 들어갈 거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 한 해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2951억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6일 평양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학술회의 등 다양한 방식의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관련 협의는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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