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靑 인근 경로당 ‘깜짝 방문’…떡 대접하고 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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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일 20시 15분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노인의 날인 2일 청와대 인근 경로당을 방문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는 이날 청와대 인근에 있는 삼청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떡을 대접하고 담소를 나눴다.

김 여사는 “청와대로 이사 오고 나니 어르신들이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했다”라며 “저도 손자·손녀가 있는데 명절 지나고 애들이 다 가고 나면 마음이 더 허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제일 부담되는 게 병원비일 텐데 임플란트나 엑스레이 비용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으니 제때 치료를 받으시라”라며 “다 만족스럽지는 못하시겠지만,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최대한 해야 하는 게 나라의 역할인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이웃들과 함께 생활하고 가까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게 저의 역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김 여사의 경로당 방문에 대해 “어르신들은 경로당이 생긴 이래 영부인이 온 것은 처음이라며 즐거워하셨다”라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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