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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나를 ‘이완용’이라더니…한미FTA, 불리하게 재협상”
뉴스1
업데이트
2018-10-04 14:57
2018년 10월 4일 14시 57분
입력
2018-10-04 14:57
2018년 10월 4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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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합작해 핍박…‘광장’ 주인공 된 듯”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정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한국에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재협상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1년 11월 한미FTA 통과 시에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금속노조는 이를 극렬히 반대했다.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나를 이완용에 비유하면서 을사늑약이라고 극렬히 반대했다”며 이렇게 적었다.
그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협상이라고 폐기까지 검토한다고 했다”며 “민주당이나 문 대통령은 자신들이 집권하면 재협상한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한국에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재협상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국익을 우선으로 하는 집단인지는 한미FTA 처리방향을 보면 명확해진다”며 “우리 한번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북한 매체들이 본인의 정계 복귀를 연일 비난하고 있는 데 대해 “남과 북에서 합작해 핍박하니 마치 최인훈 소설 ‘광장’에 나오는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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