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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인니 지진 실종 우리 국민 1명, 호텔서 시신으로 발견”
뉴스1
업데이트
2018-10-04 22:57
2018년 10월 4일 22시 57분
입력
2018-10-04 17:01
2018년 10월 4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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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묵었던 호텔 잔해서 발견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인해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한국시간 오후 3시 50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지진으로 실종된 발리 거주 교민 1명이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 결과, 숙소 로아로아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신의 신체 특징을 통해 실종자 본인임을 확인했으며, 팔루 시내 경찰병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이날 시신으로 발견된 우리 국민은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 대회 참석차 현지를 찾았다. 그가 묵었던 로아로아호텔은 지진 발생으로 무너졌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실종 인지 직후부터 인도네시아 당국에 실종자가 체류했던 호텔에 대해 조속한 수색과 구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또 담당영사 등 직원 5명이 팔루 현지 및 인근 마카사르로 이동해 현장에서 수색 구조를 독려하는 한편 실종자 가족의 현지 이동 및 체류 지원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해왔다.
외교부는 “향후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장례절차 및 유가족 귀국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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