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조 전 장관은 문화·예술계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블랙리스트' 사건의 구속 기간이 만료돼 지난달 22일 석방됐다. 지난해 7월 블랙리스트 사건 재판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조 전 장관은, 올 1월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됐다. 이후 최종심을 맡은 대법원은 조 전 장관의 구속기한 안에 재판을 끝내기 어렵다고 보고 석방을 결정했다.
조 전 장관은 대법 판결에 따라 재차 구속될 수도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과에서 2심 형량이 확정되면 남은 형기를 채우기 위해 구속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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