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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총리, 케냐 외무장관 접견…韓기업 진출 협력 당부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08 23:00
2018년 10월 8일 23시 00분
입력
2018-10-08 22:58
2018년 10월 8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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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니카 주마 케냐 외교장관을 만나 한·케냐 양자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접견에서 한국 기업의 케냐 진출에 케냐 정부가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국 정부가 케냐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 케냐의 도시 현대화와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마 장관은 한국 기업이 케냐의 건설·수자원 개발·농업 등 분야에 진출해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를 바라며, 케냐 상품의 한국시장 접근 확대와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마 장관은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고,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한 신념과 일관된 노력,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케냐 정부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한편 주마 장관은 이날 접견에서 이 총리의 케냐 공식방문과 자신의 방한을 통해 고위급 인사교류를 이어가자는 양국 정부의 약속이 실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지난 7월 아프리카·중동 순방 당시 케냐를 공식방문해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 등을 면담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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