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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文정권 反美로 돌아서…트럼프, 좌파정권 못믿어” 주장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10 11:50
2018년 10월 10일 11시 50분
입력
2018-10-10 11:44
2018년 10월 10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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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트럼프는 한국의 좌파 정권을 믿을 수가 없게 됐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향후 비핵화 협상 진척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은 북핵 문제를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과 유엔 제재로 풀어나가려 했으나 문재인 정권은 오히려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에 가담함으로서 반미로 돌아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평화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영토 양보, 선(先) 무장해제, 대북지원, 북핵 인정을 하고 국가보안법 폐지, 지방분권화로 한국 내 연방제를 실시한 후 남북 연방제 통일을 한다고 국민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중간 선거를 겨냥한 미국의 제스처는 그냥 제스처일 뿐”이라고 발언, 미국 측의 대북 대화 기조 진정성에도 의문을 던졌다. 11월 중간 선거를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국내 정치용’일 수 있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한국의 모든 국내 정치의 가장 큰 변수는 국제관계의 변화”라며 “이는 구한말 이후 6·25 동란, 남북 관계의 변화 등 그 모든 사건들이 국제정치에 연동돼 있고 그것이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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