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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2시간제 100일…기업 84% “우리회사 이젠 초과노동 없어”
뉴스1
업데이트
2018-10-10 17:40
2018년 10월 10일 17시 40분
입력
2018-10-10 17:38
2018년 10월 10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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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52시간제가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노동시간 단축이 적용된 937개 기업이 4만3172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고용노동부의 주 52시간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근로자 수 300인 이상 기업 3557곳 중 937곳(26.3%)이 4만3172명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1차 실태조사 당시 기업 813곳이 2만1151명을 추가 채용하겠다고 한 것과 비교하면 노동시간 단축 이후 기업의 인력 충원 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주 52시간을 초과해서 일하는 노동자도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 말 기준 3557개 기업 중 83.6%에 해당하는 2974곳이 주 52시간 초과노동자가 없다고 응답했다.
지난 6월 실시된 1차 조사에서 주 52시간 초과노동자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58.9%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25% 가량 증가했다.
이용득 의원은 “제도 시행 이후 기업의 인력 충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서 잘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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