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 EBS 수능연계교재 오류 8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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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7일 10시 10분


신용현 “감수 인력보강과 관련 예산확대 필요”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1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장 시찰에서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 News1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1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장 시찰에서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 News1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연계된 EBS(한국교육방송공사)의 수능 교재오류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17일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EBS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능연계교재 정정건수는 2015년 232건, 2016년 228건, 2017년 257건, 올해 9월1일 기준 173건으로 최근 4년간 총 890건이다.

내용별로는 단순오탈자 및 맞춤법 위배가 272건, 내용오류 325건, 내용보완 293건 등이다. EBS가 올해 판매하는 수능연계교재가 총 52종류(수능완성 21종·수능특강 31종)인 것으로 봤을 때 권당 3건 정도의 오류를 정정한 것이다.

신 의원은 “정정유형도 단순 오탈자 및 맞춤법 위배 뿐만 아니라 수험생들에게 잘못된 정보주입을 줄 위험이 큰 내용오류와 내용보완이 최근 4년간 618건”이라면서 “개선책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능교재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감수시스템에 전면적 개혁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감수 인력보강과 관련 예산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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