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238명 중 찬성 125명, 반대 111명, 기권 2명으로 김 재판관 선출안을 아슬아슬하게 처리했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0일 김기영 재판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는데 야권은 김 재판관이 진보 성향 판사 모임에서 활동한 점과 관련한 정치성향과 위장전입, 자녀의 고액 학비, 위장 취업 의혹 등을 지적하면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결국 김 재판관 선출안이 국회에서 한 달 가까이 처리되지 못했고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자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16일) 김 재판관 선출안을 이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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