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40대가 74%(부정률 21%)로 가장 높았고, 20대 71%(19%), 30대 71%(23%), 50대 58%(35%), 60대 이상 45%(34%)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8%), 대전·세종·충청(65%), 인천·경기(64%), 서울(61%), 부산·울산·경남(51%), 대구·경북(44%)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9%, 정의당 지지층에서 76%로 높은 편이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4%)보다 부정률(74%)이 높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각각 39%·50%, 40%·34%로 긍·부정률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22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33%)이라는 대답이 여전히 가장 많았다. ‘외교 잘함’(15%), ‘대북·안보 정책’(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273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7%), ‘대북 관계·친북 성향’(21%),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5%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3%, 정의당은 9%,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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