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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신독재 시절 해직됐던 언론인들에게 위로 전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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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21:19
2018년 10월 24일 21시 19분
입력
2018-10-24 21:00
2018년 10월 24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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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4주년 기념식 축사
“정당한 언론활동 탄압한 국가권력에 유감”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 2018.10.1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유신독재 시절 해직됐던 언론인들을 향해 위로를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동아투위’ 사태에 유감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투위’ 동아일보와 동아방송에서 강제 해고된 100여 명의 기자·프로듀서·아나운서 등이 1975년 결성한 자유언론수호단체를 말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4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저는 오늘, 국민을 대표해 긴 세월동안 고통을 감내해온 해직 언론인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독했으며 문 대통령 취임 후 자유언론실천선언 기념식 행사에 축사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는 공론의 공간이 회복되면서 이뤄진 것이다. 언론인들의 실천과 함께 성취한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자유언론실천선언의 정신으로 분투해온 모든 언론인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것은 해직 언론인들의 삶”이라며 “해직 언론인들은 펜과 마이크는 빼앗겼지만 언론인의 정신을 잃지 않고 끈질기게 불의에 맞섰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한국 언론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자존심을 지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해직 언론인의 삶은 고단했다. 일상은 무너졌고 자유언론을 실천하기 위한 희생은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했다”며 “젊은 청년이 백발이 되도록 국가와 사회가 이분들에게 빚을 갚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당한 언론활동을 탄압한 국가권력의 부당함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촛불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유언론을 지키려는 모든 실천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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