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부부장 “공식채널 갖고 논의하자”
남북 의회 관계자들이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에서 남북국회회담을 적극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대한민국 ICAPP 회장이기도 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ICAPP 제10차 정기총회에서 류명선 북한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을 만나 남북평화협력 및 남북국회회담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류 부부장에게 “문희상 국회의장께서도 남북국회회담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다”면서 “적극 추진해가자”고 말했다.
이에 류 부부장은 “이국땅에서 동포를 만나니 매우 기쁘다”면서 “남북한 간 화해 협력이 잘 이뤄지고, 남북국회회담이 공식채널을 갖고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오는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ICAPP에 한국 측 대표로는 박 의원과 함께 민주당 오제세·박재호 의원, 바른미래당 이혜훈·하태경 의원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류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참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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