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차관급 협의 진행…김정은 방러 논의 가능성
북한 신홍철 외무성 부상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떠났다고 28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외무성 부상 신홍철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표단이 조로(북러) 외무성 부상급 협상과 로씨야 과학원 동방학연구소창립 200돌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27일 평양을 출발하였다”라고 전했다.
통신은 신 부상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북러 차관급(부상급) 협상이 진행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안건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및 북러 정상회담 개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북러 외교 차관급 협의가 진행돼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러시아는 이달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인적 교류를 집중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중국, 러시아와의 ‘당 대 당’ 교류의 핵심 인사인 류명선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집권 통합러시아당과의 교류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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