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오거돈 부산시장 복심’ 박태수 정책특보 사표제출 왜?
뉴스1
업데이트
2018-10-29 14:12
2018년 10월 29일 14시 12분
입력
2018-10-29 14:05
2018년 10월 29일 14시 0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변화 거부 시청 내부 조직적 반발·저항에 심리적 부담”
오거돈 시장, ‘사표 수리’ 여부 초미 관심
29일 오전 부산시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박태수 정책특보의 게시글. 박 특보는 오거돈 부산시장의 복심으로, 이 글을 통해 28일 사표를 제출한 사실을 알렸다. 2018.10.29/뉴스1 © News1
오거돈 부산시장의 ‘왕 특보’로 불리던 박태수 정책특보가 28일 전격 사표를 제출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의 전격적 사퇴 배경에는 시청 내부의 조직적 반발과 저항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 특보는 오 시장이 부산시장 출마를 4번 할 동안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그를 도왔고, 오 시장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있을 때도 정책특보를 맡았다.
오 시장 취임 직후 정책특보로 취임, 오 시장의 복심으로 불리며 시정 전반을 이끌었다. 특히 내부 혁신과 개혁을 위해 몰두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청 내부의 저항에 부딪혀왔다.
최근에는 나동강하구 ‘에코센터’ 민간위탁 운영을 놓고 공무원들과 의견 차이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 내부 관계자는 “쌓인 것이 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에코센터 민간위탁 운영까지, 공무원 조직이 계속해서 박 특보를 겨냥해왔다”며 “계속된 저항 속, 자신을 둘러싼 좋지 않은 목소리가 계속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 캠프에서 활동한 한 인사 역시 “계속해서 공격을 받아온 게 사실 아니냐”며 “그동안 많이 힘들어하고, 많이 지쳐했다. 취임 이후부터 쌓였던 것이 이번에 분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박 특보는 자신이 직접 시청 내부 게시판에 올린 사퇴의 변에서 “지금 저는 제가 평생 싸워왔던 바로 그 폭력으로 인해 치욕적인 삶의 며칠을 보냈다. 제 삶이 부정당하는 참담한 시간이었다”며 그 동안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시에서 말하는 특보가 아니라 시를 찾아오는 시민이 되겠습니다”며 “저의 물러남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또 “공무원 노조가 게시판에서 공개적으로 저의 문제를 지적했고 저는 별도의 공개토론회를 열어 논의하자고 했으나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했다”며 노조와의 갈등도 언급했다.
다만 박 특보가 오 시장의 ‘복심’인 만큼 오 시장이 그의 사퇴서를 받아들일 지 여부는 미지수이다.
(부산=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경찰 “업비트서 580억 이더리움 탈취는 北소행”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장외집회 시민 참여 저조에… 민주 “당원 파란옷 입지말라”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