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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일부 “‘가을이 왔다’ 공연, 北 답 기다리고 있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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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12:02
2018년 10월 30일 12시 02분
입력
2018-10-30 12:02
2018년 10월 30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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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합의사항인 ‘10월 중’ 개최 사실상 무산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방북 일정 조율 중”
통일부는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북측 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서울 공연의 10월 중 개최 여부에 대해 30일 “북측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남북 정상은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지난 4월 우리 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에 대한 화답 차원의 ‘가을이 왔다’ 서울 공연을 10월 중 개최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남북은 이날까지 구체적인 일정 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당국자는 ‘사실상 10월 개최는 무산된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평양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남북 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북측이 관련 협의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할 의사는 없는지에 대해서는 “어떤 특별한 것 때문에 남북 간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합의 이행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날 혹은 31일로 추진되다 일정이 연기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방북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입주기업인들의 방북에 대해 남북 모두 공감대가 있다”며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이 공감대는 있으나 일정 협의에 답을 주지 않은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 부분을 지금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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