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국민들이 가장 믿는 기관 1위는 대통령이었고, 최하위는 국회인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8 국가사회기관 신뢰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이 가장 믿는 기관은 대통령으로 21.3%였다.
그 뒤를 이어 시민단체(10.9%), 대기업(6.9%), 언론(6.8%), 법원(5.9%), 중앙정부 부처(4.0%), 노동조합(4.0%), 종교단체(3.3%), 군대(3.2%), 경찰(2.7%), 검찰(2.0%) 순이었으며 국회는 1.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기타’는 6.7%, ‘모름·무응답’은 20.1%였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연령층과 수도권, 충청권, 부산·경남(PK),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기관 1위로 꼽혔다.
대구·경북(TK)과 호남은 시민단체,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에선 대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연령별로는 30대와 20대, 50대, 40대, 60대 이상층 순으로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반면, 30대와 50대는 국회에 대해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였고, 20대는 검찰, 40대는 종교단체, 60대 이상에선 경찰이 최하위 신뢰도를 받는 기관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7.1%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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