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3일부터 ASEAN·APEC 참석차 5박6일 순방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5일 10시 41분


신남방정책·포용국가 비전 등 제시 예정

7박 9일간의 유럽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동안 프랑스와 영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소속국가 정상들을 만나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설득외교’를 펼쳤다. 2018.10.21/뉴스1 © News1
7박 9일간의 유럽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동안 프랑스와 영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소속국가 정상들을 만나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설득외교’를 펼쳤다. 2018.10.21/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에 참석차 순방을 나선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역내 무역 투자 확대 및 연계성 증진과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을 위한 우리의 협력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해 17일부터 18일까지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의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국가와 양자 차원의 실질 우호협력 관계 증진은 물론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이 계기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 등 현안이 있는 일본과의 양자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참석하는 여러 나라들과 현재 논의중에 있다”며 “호가정이 되면 별도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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