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여야정 상설협의체 앞두고 각오 피력
文정부 각종정책 및 정기국회 순항 가늠자 될 듯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각종 현안들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 ‘협치’가 복원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열리는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는 47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물론, 민생경제입법,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동의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과제, 선거제도 개혁 등 정치개혁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번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비롯해 예산국회 등 남은 정기국회 일정의 순항 여부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점을 의식한 듯 여야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를 앞두고 성과를 내야한다는 데 공감대를 보였다. 다만 야당은 이번 회의가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흐를 것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협치실현을 위해 만든 자리로, 첫 회의인만큼 국민적 기대가 크다”며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생산적 회의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회의에서는)내년도 예산안, 민생경제입법, 정치개혁방안,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회 역할 등 모든 주제가 다뤄질 것인데 정부와 국회, 여야 간의 대화와 협의 없이는 성과를 내기 힘든 과제”라며 “(야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는 책임감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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