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치에서 가장 부족한 게 협치”…文대통령,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5일 13시 00분


1차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 모두발언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페이스북) 2018.10.29/뉴스1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페이스북) 2018.10.29/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에서 협의체가 발전해나가려면 앞으로 좀 더 ‘실질적인 협치의 틀’로써 작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여야 각 정당 원내대표님들을 모시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회를 청와대에서 이렇게 공식 출범하면서, 1차 회의를 갖게 돼 아주 기쁘고 또 반갑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치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협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특히 요즘 경제와 민생이 어렵고 남북관계를 비롯해 국제정세가 아주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협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회는 지난 8월 제가 여야 각 정당 원내대표님들을 청와대에 모셨을 때, 그때 분기에 한 번씩 그렇게 열면서 정례화하는 것으로 국민들께 약속을 드렸다”며 “그래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회가 앞으로 정례적으로 발전해나가려면 그때그때 우리 정치 현안과 입법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좀 실질적인 협치 틀로써 작용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오늘 1차 중요한 회의가 각별한 논의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여러가지 국정현안, 국정과제 일부 과제를 포함해서 국정에 대해서 활발한 협의가 이뤄지고 또 좋은 협의가 국민들께 발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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