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5일 약 100분에 걸친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를 마쳤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오전 11시20분쯤 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각 정당 원내대표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요즘 경제와 민생이 어렵고 남북관계를 비롯해서 국제 정세가 아주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협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며 “여러 가지 국정현안과 일부 국정과제 등 국정에 대해서 활발한 협의가 이뤄지고 또 좋은 협의가 국민들께 발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오후 1시쯤, 40분 가량의 회의를 마친 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한병도 정무수석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오찬 메뉴로는 녹두묵에 고기볶음, 미나리, 김 등을 섞어 만든 탕평채가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간 각 당 대변인단은 회의를 통해 발표 방법을 논의한다. 이에 따라 국회 또는 춘추관에서 브리핑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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