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서두르지는 않겠다”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5일 17시 37분


“김정은 서울답방, 북미회담 전에 할지, 이후에 할지 의견조율 중”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1.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1.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와 관련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안은 꼭 처리됐으면 좋겠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에서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를 별도로 비준한 것에 대한 불가피성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회동 참석 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과 관련 “국회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해 환영하는 합의문을 발표해주면 고맙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시기와 관련해서도 “올해 안에 방문하는 것으로 돼 있었는데 북미회담이 내년으로 연기됐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그 전에 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2차 북미회담이 열린 다음에 하는 게 나을 지에 대해 여러가지로 의견들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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