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정례회동 “불필요한 오해” 지적 관련
“책임정치 일환으로 당·정·청 소통 취지에서 한 것”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자신과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요 정례회동과 관련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책임정치 일환으로 칭찬을 받을 줄 알았는데 그런 각도에서도 봐지는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어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께서 임종석 비서실장, 이해찬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례회동을 갖는데 국민이 볼 때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는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말했다.
이와 관련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권력의 사유화로 비칠 수 있는 오해”라며 정례회동을 중단시켜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 실장은 이 정례모임과 관련 “당.정.청이 엇박자가 나면 안된다는 지적을 야당으로부터 여러 번 받았고 국무총리의 제안으로 일요일 저녁에 (정례회동을) 했다”며 소개했다.
이어 “사실 일요일 저녁에 저희도 모임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안정된 시간이 일요일 저녁이고, 당·정·청이 매주 회동해서 소통하고 지나간 일들을 평가해보고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해 의논하고 소통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져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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