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브룩스사령관에 “한국의 친구로 남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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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6일 13시 46분


8일 이임 앞둔 브룩스 사령관과 접견…“노고에 사의”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임을 앞둔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 News1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임을 앞둔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 News1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임을 앞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접견하고 그간 노고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접견에서 브룩스 사령관이 재임기간 중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견지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 달성 지원을 통해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특히 남북간 신뢰구축에 기여할 군사분야 합의서가 미측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본격적인 이행 단계로 진입하는데 있어 브룩스 사령관의 역할과 기여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브룩스 사령관이 한미연합사령관으로서 한국과 맺은 깊은 인연을 토대로 이임 후에도 한미 동맹이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친구로 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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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브룩스 사령관은 재임 중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제기된 여러 도전을 한미 양국이 한 마음으로(as a team) 순조롭게 헤쳐 왔다면서, 앞으로도 한미 동맹의 정신으로 잘 해결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사 사상 첫 흑인사령관으로 2016년 4월 부임한 브룩스 사령관은 2년 6개월여 임기를 마치고 오는 8일 이임한다. 후임으로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대장이 취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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