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3차례 방북한 사실과 관련해 “북한보다 적게 방문한 우리지역이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문 대통령은 대구·울산·전남 1회, 광주 2회, 경북·경남·전북 3회를 갔다”고 했다.
이어 “올해 4월 판문점 선엄 이후부터 10월 유럽 순방까지 6개월 동안 북한보다 적게 방문한 시도민에게는 사실상 대통령이 없던 것과 마찬가지”라며 “우리 국민에게 올해 4~10월 기간은 최저 임금, 고용대란 등으로 참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 그런데 대통령은 평양에 가서 북한주민의 환호 속에 파묻혀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임명된 뒤 오로지 북한을 위해 순방한 게 총 3회고 합해서 5일”이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일해 달라고 뽑은 것이지 북한 수석대변인을 뽑은 것은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보여준 행동은 외신에서 ‘북한 대변인’이라고 발표를 했다”고 지적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저희는 주요 외신을 매일 분석해서 국정운영에 참고하고 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국제사회가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고 극단적인 민족주의가 횡행하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행보가 가장 외신의 눈에 띄고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종합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물론 위원님이 보신 그런 외신도 있겠지만 전체 주요외신을 종합해서 참고 하겠다”며 “또 대통령은 많은 시간을 경제에 대해 보고받고 회의한다. 또 지역방문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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