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연기에 정부 “조속히 개최 기대…美로부터 사전 통보”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7일 14시 44분


“한반도 평화정착 진전 기대…아쉬워”

오는 8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이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조속히 회담이 개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회담 연기와 관련, 정부는 한미 간 여러 경로로 협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도훈 한반도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기대했는데 이뤄지지 못해서 아쉽다”며 “우리로서는 빠른 시일내에 다시 회담 일정이 잡혀서 회담 개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회담이 연기된 것에 대해 너무 과도한 해석을 해선 안된다고 부연했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미측으로부터 회담 연기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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