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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북미고위급회담 연기 아쉽지만…비핵화 ·평화체제 구축의 한 과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1-07 15:05
2018년 11월 7일 15시 05분
입력
2018-11-07 14:53
2018년 11월 7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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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오는 8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이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가운데, 외교부는 “회담 연기에 대해 너무 과도한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라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7일 기자들을 만나 “회담 연기와 관련, 정부는 한미 간 여러 경로로 협의를 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이도훈 한반도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기대했는데 이뤄지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담 연기에 대해 너무 과도한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달성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우리로서는 빠른 시일내에 다시 회담 일정이 잡혀서 회담을 개최(하길) 기대하고 있다. 과거에도 북미회담이 연기된 사례가 종종 있으니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회담 연기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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