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5·18 계엄군 성폭행 사과 너무 늦어…조사위 구성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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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7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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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에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달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방부 장관이 5·18 계엄군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한데 대해 “너무 늦은 사과였다”고 평하면서 국회 차원의 조속한 5·18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18 계엄군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했는데 피해 여성들과 그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기에는 늦어도 너무 늦은 사과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철저한 진상조사, 피해여성의 명예회복 및 치유에 적극 나서겠다는 국방부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피해여성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가해자들의 진정한 사과가 이뤄질 때까지 모든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변인은 또 “국회 역시 진상규명을 외치는 피해자들을 위해 응답해야 한다”며 “5·18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것이야말로 고통받는 피해자를 위한 첫 번째 치유의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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